‘머무르는 것만으로도 위로와 평온함을 얻고 가요’, ‘팍팍한 세상과 분리된 듯한 아름다운 공간’, ‘영감이 쏟아지는 공간’ 후기만 보아도 벌써 가고 싶어 지는 곳. 블루도어북스는 에디터 메이가 꽁꽁 숨겨뒀다가 찐랭이들에게만 살짝 공유하는 공간이야. ‘도하서림’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됐다가 올해 말, 서울 용산으로 이사하며 이름을 바꿨어. 이곳은 두 시간의 이용시간 동안 조용하게 머무는 서점이야. 은은한 조명과 아늑한 분위기는 누군가의 비밀 서재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줘. 좌석의 형태도 좌식, 소파, 책상 등 자유로워서 더욱 편안한 분위기야. 책장에는 다양한 취향과 관심사가 담긴 책들이 가득 꽂혀있고, 한편에는 자유롭게 오일파스텔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도 있어. 가격은 2시간에 2만 원. 예약은 매일 자정에 16일 뒤 예약이 오픈돼. 빨리 마감되니 주말 이용을 원한다면 오픈을 기다렸다가 잽싸게 예약하는 것을 추천해. 

추운 겨울이 되면 여러 종류의 차를 즐기는 게 소소한 즐거움이야. 에디터 메이가 올 겨울 직접 마셔보고 추천하는 차 Top3를 알려준다랭~

🌼 도밍고 꿀 캐모마일 차
요즘 안 걸린 사람이 없다는 감기로 고생하는 랭랭이들에게 이 차를 추천할게. 에디터 메이도 기침을 멈추려고 지나가던 올리브영에서 급하게 산 차인데, 꿀을 넣은 듯 달달해서 요즘 가장 잘 마시고 있어. 식후 디저트로도 좋아.

🌙 알디프 올드 블랙 매직
분명 보이차인데 흑당 밀크티의 향을 은은하게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티야. 우유를 넣어 밀크티로 만들어 먹어도 맛있다고 해. 흑당 향은 좋지만 너무 단 건 싫은 랭랭이에게 추천할게. 알디프는 다양한 블렌딩 차를 선보이고 있어서 내 취향에 맞는 차를 찾아보아도 좋겠어.

🍵 베질루르 얼그레이
많은 홍차 브랜드에서 얼그레이 티가 나오지만, 내 입맛에는 베질루르가 최고야. 홍차 특유의 떫은맛이 적고 고소해서 부담이 없고, 향이 정말 좋거든. 지도 어플에 베질루르를 검색하면 오프라인 지점이 여러 곳 나올 거야. 장미와 딸기향이 나는 차, 크림판타지도 추천해. 

몽자가 정말 애정해서 지인들에게 매번 영업하고 다녔던.. 그 맛집을 처음 공개할게. 외관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찐맛집 포스가 풍기는 이곳은 경기도 과천에 있는 푸짐한 김치 감자탕이야. 일반 감자탕과 달리 묵은지 김치가 두둑이 들어가서 얼큰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지. 여기에 라면사리, 볶음밥까지 추가하면 그야말로 맛있어서 기절초풍! 매콤 칼칼한 국물이 생각나는 요즘 날씨에 다녀오면 2배 맛있을 지도 몰라. 몽자는 밤마다 생각나서 조만간 또 찾을 예정이야. 너무 유명해지기 전에 우리끼리 다녀오자랭😎 

왜 그런 날 있잖아. 퇴근 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고요히 혼술과 독서를 즐기고 싶은 날☺️. 마침 주말랭이 오피스 근처, 경기도 판교에 몽자가 찾던 공간이 있더라고. 리드링크라는 이름처럼 나 홀로 책에 푹 빠질 수 있는 아지트 같은 공간이야. 적당한 템포로 은은하게 나오는 음악과 편안한 1인용 좌석, 그리고 좌석마다 있는 조명까지 소소한 힐링을 누리기 완벽해. 알콜이 필요한 날엔 위스키를, 독서에 집중하고 싶은 날엔 커피나 티 음료를 주문하고 매장 곳곳에 비치된 다양한 책을 둘러보는 거야. 책마다 붙어있는 사장님의 애정 어린 코멘트로 그날의 독서를 시작해 봐도 좋아. 책 읽는 공간이라 안주는 판매하지 않으니 든든하게 식사 후 방문하길 추천할게. 어쩌면 이곳에서 몽자를 우연히 만나게 될 지도! (판교랭랭 모여랏..😆)

[서울 강동] 두두: 정통 프랑스 제과점으로 크렘당쥬를 비롯한 다양한 프랑스 디저트가 있어
[대전 중구] 한밭카페: 수제 그래놀라와 라즈베리 콩포트, 과일이 올라가 다채로운 크렘당쥬야
[대구 동구] 연화: 계절마다 크렘당쥬에 올라가는 과일이 달라지는 곳이야
[부산 부산진구] 샬롯: 엘리가 다녀온 곳으로 크렘당쥬 안에 라즈베리 콩포트가 가득 차있어
[제주 서귀포] 행각: 크렘당쥬와 곁들일 통밀 크래커를 함께 제공하고 있어

연말연시 따뜻한 마음을 충전할 수 있는 뉴스레터를 소개할게. 바로 💌온기레터야. 온기레터는 익명으로 나의 고민을 보내면 누군가 정성스러운 손 편지로 답장을 보내주는 온기 우편함에서 운영하는 뉴스레터야. 그간 온기 우체통이 받은 고민에 대한 손 편지 답장을 모아 뉴스레터로 보내주고 있어. “내면이 단단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내향적인 성격이 고민이에요”, “결혼을 하고 싶지만, 결혼이 두렵기도 해요” 등 공감되는 사연에 나만 가지고 있는 고민이 아니란 생각이 들며 위로를 받게 돼. 무엇보다 손으로 꾹꾹 눌러쓴 글씨만큼 진심이 가득 담긴 답장이 정말 따뜻해. 혹시나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고민이 있었던 랭랭이라면, 온기레터를 보며 그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보길 바랄게!

놀랍게도 뉴스레터로 싹튼 우리 우정이 어느덧 3년이 넘었어. 주말랭이가 멈추지 않고 꾸준히 편지를 보낼 수 있었던 것은 든든한 찐랭이들 덕분이지! 늘 고마운 랭랭이 기분 좋은 연말을 맞이했으면 하는 마음에 소소한 선물을 준비해 봤어. 이번엔 무려 108명에게 쏜다랭! 즐거운 주말의 시작엔 늘 주말랭이가 있도록! 주말 연구소는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열심히 달려보겠다랭. 우리 주말 우정 뽀에버🍀

🌃 비지티플레이스 평일 저녁 이용권

🍫 스위스미스 핫초코 머쉬멜로

달달하고 따뜻한 핫초코 한잔이면 겨울나기 완성! 올 겨울 랭랭의 당 충전을 책임져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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