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드 보통은 <여행의 기술>에서 여행에 접근하는 2가지 방법이 있다고 했어. 가보지 않은 먼 곳으로 떠나는 것과 가깝고 익숙한 곳으로 가볍게 떠나는 것. 비록 멀리 떠나지는 못하지만 코시국에도 우리의 여행은 계속되어야 하니까. 편안한 방 안에서 새로운 여행을 떠나보자. 지루할 틈이 없는 방구석 여행 코스를 소개할게 :)

이번 주는 강원도, 다음 주는 대전으로💃🏻매주 새로운 국내 여행지가 담긴 #집콕여행꾸러미를 소개할게. 국내 테마여행 10개 지역의 스토리와 로컬 먹거리, 물건이 가득 담긴 꾸러미 박스야. 매주 수요일마다 새로운 지역이 오픈되는 방식인데, 각 지역별 개성이 드러나는 꾸러미를 구경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해. 대구, 안동 지역의 <선비의 살균학당>, 강원도 해변의 <홈캠프닉>, 남해의 <바다감성 어메니티> 등 재밌는 꾸러미가 예정되어 있어. 코로나19가 끝나고 여행지를 찾아가 꾸러미 속 물건을 보물 찾기 하듯 찾아보는 묘미가 있을 거야. 방구석에서 전국 방방곡곡을 오감으로 느껴보자랭👅

랭랭이들은 지난 여행을 어떻게 기록해? 사진으로 기억하는 사람도, 일기를 쓰는 사람도 있을거야. 여기, 재미도 예쁨도 놓치지 않는 조금 색다른 기록 법을 소개할게.

한국에서 가장 핫한 36개 관광지를 일러스트로 그려낸 포스터야. 무채색의 일러스트를 살살 긁어주면 예쁜 색으로 채워지지. 내가 다녀온 곳을 긁어서 하나하나 채워나가는 기쁨도 있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을 때 포스터가 다음 여행지를 추천해줄 거야. 

흰 지도에 사진으로 기록을 채워 넣을 수 있는 앱, 포토로그를 소개할게. 서울 지도부터 세계 지도까지 직접 찍은 사진으로 채워 넣는 재미가 쏠쏠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지도를 공유할 수 있고,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는 기능도 있어서 이 앱 하나면 여행 기록은 끝이다랭~

여행 가서 생긴 모든 일을 기록하고 싶은 랭랭이가 있다면, 아카이빙 북이 도와줄 거야. 그날의 날씨, bgm, 잊지 못할 순간을 모두 기록할 수 있어. 장소 리뷰와 계산서를 붙일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세세한 것도 놓치지 않는다구. 이번 아카이빙 북은 제주 여행을 목적으로 제작되었어. 함께 들어있는 제주 관광지 top 78 스티커를 붙이면서 도장 깨기 하는 기분도 느낄 수 있을 거야.

세계 지도를 펼쳐 놓고 어느 나라부터 갈지 먼저 정해볼까? 나라 이름과 도시명이 적혀있는 세계 지도는 흔하게 봤지만, 랜드마크와 숨은 맛집이 표기된 세계 지도는 본 적 없지? <일년 뒤엔 떠날지도>라는 여행자들을 위한 세계 지도를 텀블벅에서 펀딩하고 있어. 이 지도를 보면서 내 취향과 딱 맞는 여행지를 골라 보자. 여행지를 골랐다면 텅 빈 플랜지도에 나만의 여행 계획을 세워 보는 거야. 동봉된 랜드마크 스티커도 붙여보고, 그 나라에서 꼭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적어보면 나만의 여행 지도가 완성될 거야!

지금 이 시국에 여행을 예약하라니?!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고?🤷‍♀️ 참좋은여행이라는 여행사에서 '희망을 예약하세요'라는 타이틀로 약 400개의 해외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지금 당장 출발할 수는 없지만 여행이라는 일상을 다시 되찾을 수 있길 희망하면서 미래의 여행을 예약하는 거야. 예약금이 단 돈 만 원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예약할 수 있어. 그리고 만일 출발하지 못하면 전액 환불해 준다고 해. 또한 모든 여행 상품은 코로나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있어 더욱 안심이야.

혹시 카카오페이에 버킷리스트라는 서비스가 있다는 거 알아?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정하고 이를 위해 매주 얼마씩 돈을 모으겠다는 일종의 적금이야. 나는 1년 후에 유럽 여행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카카오페이 버킷리스트로 매주 2만 원씩 모으고 있어. 그럼 1년 후에 딱 100만 원이 모이더라고. 여행 자금이 쌓이는 걸 보면서 설렘도 느끼고, 또 미리 모아두면 갑자기 큰돈을 써야 하는 부담도 줄일 수 있고 좋잖아. 게다가 매주 연 0.6%의 이자도 붙으니 간식비 정도는 더 모을 수 있을 거야😗

주말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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