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tothe 말 tothe 랭이 컴백!😎

🖼전시 🏩이색 숙소 🍶전통주바

2022. 7. 29.

이 메일을 잘리지 않고 쾌적하게 웹에서 보기

이번 주말 날씨는?

토 (7/30) 27°/35° 폭염 주의♨️ 곳곳에 소나기

일 (7/31) 27°/30° 구름 많은 흐린 하늘

Editor's comment

💚 랭랭 잘 지냈랭? 보고 싶었어.

메일 발송 플랫폼 스티비 오류로 늦게 찾아온 점 양해 부탁한다랭

📚 이번 뉴스레터에는 도서 증정 이벤트가 있다랭

💬 주말랭이 구독자만 모인 담벼락 놀러오랭

전시

내가 가고 싶어서 찾아본 전시회 8곳 by. 몽자

In the mood of summer | Mare Nostrum | The Days | 비비안마이어사진전

주말랭이 뉴스레터를 운영하면서 전시회의 재미에 눈을 뜬 것 같아. 2주간의 여름 휴가 기간 동안 무의식적으로 계속 전시 소식을 찾게 되더라고. 특히 요즘 매력 넘치는 전시들이 왜 이렇게 많은건지!🥰 정말 내가 가보고 싶어서 한땀 한땀 정리한 전시회를 공개할게. 드디어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지은 작가의 개인전 'Mare Nostrum'부터 싱그러운 자연을 동양적으로 표현하는 'The Days', 비밀스러운 사진가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 등 총 8곳을 가져왔어. 서울, 경기, 대구, 제주 지역의 전시들로 모았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줘. 흥미로운 전시 제보는 언제나 환영이랭 :)

플리마켓

가구의 두 번째 주인이 되어주랭 by. 메이

출처: 이케아

보물 같은 물건을 건질 수 있는 플리마켓은 언제나 두근두근 재미있는 놀이터 같아. 이런 플리마켓을 이케아(IKEA)에서 연다면? 안 갈 이유가 없잖아. 이번 주말부터 이케아에서 더 나은 지구를 만들기 위한 플리마켓을 연다고 해. 7/30~31은 광명점과 고양점, 8/6~7은 기흥점과 동부산점에서 열릴 예정이야. 조립이 완성되어 있고 깨끗한 상태의 제품들을 직접 보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친환경 브랜드인 구월시장, 솔트컴바인 등 지역의 소상공인도 참여한다고 하니 더욱 다채로운 상품들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중고 제품들은 이케아 기프트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하고, 기프트 카드는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어. 오프라인 참여가 어려운 랭랭이라면 경미하게 손상된 제품이나 중고 제품을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살 수 있는 자원순환 허브를 구경해보랭.

복합문화공간

뭐든 담아올 수 있는 공간 by. 몽자

출처 @hwanwoo_oh | 이함캠퍼스 홈페이지

이번 주말엔 가까운 근교에서 조용히 자연과 예술을 만나보면 어떨까? 지난 주에 개관한 따끈따끈한 장소 이함 캠퍼스를 소개할게. 양평에 위치한 이곳은 무려 10,000평 부지의 근사한 복합문화공간이야. 이함은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빈 상자라는 의미를 지녔다고 해. 누구나 이곳에서 예술과 문화로 채워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어졌어. 5천 원의 입장료를 내면 드넓은 공간에 펼쳐지는 멋진 건축물과 초록초록 수목의 조화를 즐길 수 있어. 더불어 현재 사일로랩의 앰비언스 전시가 진행 중이야. 빛과 음악 뿐만 아니라 향까지 어우러진 공간 몰입 전시로 '윤슬', '파동', '잔별' 등 작품 이름만 봐도 힐링이 되는 것 같아. 모든 것이 숏폼이 시대에 하나의 작품을 오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슬로아트라는 점이 매력이야. 아직 많이 유명하지 않으므로 사람들이 많아지기 전에 다녀올 계획이랭 :)

브랜드

할머니의 행복을 꿈꾸는, 마르코로호 by. 메이

출처: 마르코로호

마르코로호는 할머니들의 행복과 자립을 위해 만들어진 브랜드야. 매듭 액세서리를 만드는 일자리를 통해서 할머니들께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랭. 할머니의 취향과 개성을 ‘예쁜 촌스러움’이라고 정의 내리고, 촌스럽지만 예쁜 생활 품을 만든다고 해. 빈티지가 취향인 에디터 메이가 보기엔 마르코로호의 제품들이 너무나 아름답다랭~ 실을 엮어 만든 반지와 팔찌 등 마르코폴로의 소품들은 스토리를 담고 있어. 세트 반지인 ‘끄러미’는 첫 남친이셨던 할아버지와 선물을 주고받은 추억이 담겨있고, 귀걸이 ‘롤러장’은 곱게 화장을 하고 롤러장에 갔던 할머니의 추억을 불러온 결과물이야. 제품을 주문하면 만드신 할머니의 손그림과 편지가 같이 배송되는데, 제품만큼이나 감동적인 선물인 듯해. 수익금의 일부는 더 많은 노인의 행복을 위해 기부된다고 하니, 할머니의 손끝에서 탄생한 예쁜 소품도 얻고 따뜻함도 전해보랭✨

여행

잠시 서서 푹 쉬어버리기 by. 메이

출처: 강화유니버스 SNS

2022년의 반을 넘어 열심히 달려온 지금, 무더위를 핑계로 잠시 멈춰 서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때? 쉼의 시간을 가져야 다시 달릴 힘이 나는 법이니까. 낙조가 아름다운 강화도에서 나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잠시 섬’으로 떠나보랭. ‘잠시 섬’은 강화섬에서 2~5박을 선택해서 머무르는 프로그램이야. 2박을 머물러도, 5박을 머물러도 참가비는 5만 원이라니 정말 혜자다랭! 일정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쉬며 동네 어슬렁거리기’, ‘저녁에 둘러앉아 오늘 하루를 나누기’, ‘일기 쓰기’ 등 온전히 나의 속도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들이야. 여기에 더해, 강화도에 살고 있는 ‘강화유니버스’ 청년들을 만나 로컬의 삶도 엿보는 재미도 얻을 수 있을 거야. 온전하게 멈춰 선 잠시 섬에서의 기억으로 다시 힘차게 출발해 볼 힘을 얻어보랭! 예약 페이지에서 참가자들의 생생한 후기를 보고 신청해 봐.

여행

콘텐츠를 곁들인 특별한 부산 숙소 by. 몽자

바게트호텔 | 굿올데이즈호텔

감성 숙소도 좋지만 다른 곳에 없는 특별한 콘텐츠를 입힌 공간에서 머물어보면 어떨까? 파란 바다와 맛있는 먹거리가 있는 부산으로 떠나보자.

[해운대] 바게트호텔

들어가자마자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오는 이곳은 객실이 하나 밖에 없는 프라이빗 호텔이야. 그림책 <바게트호텔>을 모티브로 만들어서 그런지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느낌이 든다고 해. 꼭 예술가가 살 것 같은 매력적인 색감의 이곳은 여행 후에도 두고두고 생각나는 곳이라는 호평이 많다랭. 가격은 20만 원부터.

[남포동] 굿올데이즈 호텔

부산에서 가장 부산다운 동네 남포동에는 '기록'을 이야기하는 호텔이 있어. 언젠가 그리워 하게 될 오늘을 글로 남김으로써 추억할 수 있다고 해. 3년 이내의 미래에 편지를 보내는 '미래로 보내는 엽서'와 투숙객들이 남긴 다정한 방명록, 편지를 쓸 수 있는 각종 문구류가 준비되어 있어서 뭐든 기록하고 싶어질거야. 아침에 방문 앞에 배달해주는 조식 바구니도 감동 포인트라고 해. 가격은 15만 원부터.

[전포동] 시도집

1955년에 지어진 목조 주택으로 이름처럼 다양한 이들의 '시도'를 응원하는 숙소야. 아파트에서 벗어나 근대가옥을 시도해보는 것으로 시작해서 어매니티 비건비누로 지구를 위한 상쾌한 시도, 새로운 시도를 응원하는 여러 서적들 등 시도와 관련된 경험을 할 수 있어. 나에게 집중하기 좋은 조용한 섬 같은 공간으로 새로운 계획이나 시도를 꿈꿔보기 좋다고 해. 가격은 21만 원부터.

이벤트

100년 만에 돌아온 곰돌이 푸 초판본을 쏜다랭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곰돌이 푸와 힐링하며 주말을 보낼 랭랭 있나요?🙋‍♀ 1926년에 처음 출간된 곰돌이 푸가 100년 만에 초판본 그대로 다시 돌아왔어. <WINNIE THE POOH 곰돌이 푸 초판본>은 100년 전의 디자인과 내부 삽화를 복원하여 그 시대의 감성을 다시 만날 수 있다고 해. 그래서인지 출간한지 일주일 만에 베스트셀러로 선정됐고, 훈훈한 리뷰들이 올라오고 있어. 어릴 때는 마냥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으로 보았는데, 어른이 되고 나서 다시 곰돌이 푸를 읽으니 한 편의 따뜻한 동화로 깊은 울림이 있다고 해. 소장 가치 만땅인 곰돌이 푸 초판본을 랭랭이에게 쏜다랭~ 지금 이벤트 참여해보랭!

🍯 상품: 1만 5천 원 상당 곰돌이 푸 초판본 (5명)

🍯 기간: 7/29(금) - 8/2(화)

🍯 참여 방법: 인스타그램에 가장 좋아했던 곰돌이 푸 캐릭터를 댓글로 달기

전통주 맛집 특집

전통주의 매력에 빠질 차례 by. 엘리

몇 년 전만 해도 와인은 어려운 술이었지만, 이제는 어떤 술보다도 친숙해졌어. 와인도 대중화되어 일상같이 마시게 되었지만, 아직까지 전통주는 멀게만 느껴지는 것 같아. 아직까지 전통주는 막걸리만 알고 있고, 낯설게만 느껴지는 나 같은 랭랭이를 위해 전통주를 매력 있게 접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할게.

전통주 페어링 맛집🍶

BAR CHAM (출처: 네이버 방문자 리뷰)

BAR CHAM

한옥을 개조한 곳이어서 외관 첫인상부터 전통주와 잘 어울리는 BAR CHAM. 넷플릭스의 백스피릿에 출연한 곳이라 이미 유명할 수도 있지만, 이곳의 유니크한 칵테일이 너무 매력적이라 소개하지 않을 수 없었어. 이곳은 전통주 베이스의 다양한 칵테일을 바텐더가 직접 제조해 주는 곳이야. 칵테일마다 어떻게 제조되는지 저마다의 스토리텔링이 있고, 바텐더 분들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더 깊이 있게 맛을 느낄 수 있어. 칵테일 마다 담겨진 잔과 플레이팅이 다르기 때문에 새로 주문할 때마다 새로운 칵테일을 구경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야.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웨이팅은 필수야.

디히랑

디히는 김치의 순우리말이라고 해. 식당 이름에 김치가 들어간 만큼 디히랑은 김치 맛집으로 유명해. 이곳의 대표 메뉴는 한식술상으로 7접시로 구성된 한식 코스야. 디히랑에서 만든 다양한 김치와 함께 7가지 음식을 즐길 수 있어. 가격은 1인 5만 원. 제철 식재료로 요리하기 때문에 큰 틀 안에서 세부 메뉴는 매달 조금씩 달라져. 그래서 갈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라고 해. 한식술상이라는 메뉴 이름처럼 술과 곁들일 수 있도록 다양한 전통주 라인업이 준비되어 있어.

오보강ㅣ초승달 (출처: 네이버 방문자 리뷰)

오보강

번잡한 이태원 거리에서 벗어나 조금 외진 곳에 있는 오보강. 그래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전통주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곳이야. 게다가 서울의 야경이 훤히 보이는 멋진 뷰까지 있어. 전통주의 매력을 알리고 싶어 바를 운영하는 곳답게 약 70가지의 전통주를 판매하고 있어. 메뉴 또한 전통주와 어울리는 안주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안주과 전통주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야. 이런 분위기에 이런 가성비 쉽게 찾기 어려울 거야.

초승달

초승달은 일식에 한식을 가미한 퓨전 오마카세집이야. 대표 메뉴는 초승달 오마카세로 10가지의 메뉴가 코스로 나와. 전통주와의 페어링을 중점으로 만든 코스로 가격은 1인 5만 9천 원이야. 애피타이저로 계란찜으로 시작해서, 사시미, 스시, 떡갈비 등 꽉 찬 메인 메뉴와 녹차 티라미수로 완벽하게 마무리해. 플레이팅이 술상 차림처럼 예쁘게 나오는데, 테이블마다 핀포인트 조명을 비춰주어 비주얼이 더욱 좋아.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어.

전통주를 저렴하게 체험해 보랭

전통주갤러리ㅣ전통술박물관산사원 (출처: 네이버 방문자 리뷰)

전통주갤러리

전통주갤러리는 한국 전통주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운영되는 곳이야. 이곳은 매월 5종의 전통주를 선정해서 시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전통주 소믈리에가 직접 전통주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해주고 맛까지 볼 수 있어. 시음 체험 프로그램은 무려 무료야. 네이버 예약으로 미리 예약이 필요한데, 마침 오늘 오전 11시에 예약이 오픈된다고 해. 전통주를 무료로 체험하고 싶다면 얼른 예약해 보랭! 시음 프로그램 외에도 전통주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우리 술 빚기 체험도 운영하고 있어. 1인 1만 5천 원이고, 8월 12일 오전 11시에 네이버 예약이 오픈될 예정이야. 이곳은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구하기 어려운 다양한 전통주가 전시되어 있어. 전통주를 구경할 수도 있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까지 할 수 있으니 전통주 러버는 꼭 방문해 보자.

전통술박물관산사원

산사원은 느린마을 막걸리로 유명한 배상면주가의 막걸리 양조장으로 술 박물관과 함께 운영하고 있어. 입장료는 4천 원인데 네이버 예약으로 예매 시 3천 5백 원으로 할인하고 있어. 이곳은 단돈 3천 5백 원이면 배상면주가의 술을 마음껏 시음해 볼 수 있어. 또한 술을 만드는 과정과 역사를 박물관에서 관람할 수 있고, 막걸리를 빚는 장독대가 죽 늘어선 야외 양조장도 구경할 수 있기 때문에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아. 무엇보다 모든 입장객에게 기념으로 느린마을 막걸리 1병을 주고 있다고 하니 이것만으로 입장료 뽕 뽑을 수 있다랭~ 오직 산사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전통주도 있다고 하니 그 맛이 궁금하면 한번 들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