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근을 수경재배로 심어준 첫날, 그리고 5주 후 꽃을 피운 사진이야.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베란다 문을 열고, 하루하루 쑥쑥 자라는 튤립을 보는 게 즐거운 나날이었어. 

오늘은 화이트데이 D-2! 예전보다 의미가 많이 사그라들기도 했지만 우리에겐 가끔 기념일이 필요하잖아? 이날을 명분 삼아 이번 주도 수고한 나 자신에게 달콤함을 선물해보면 어떨까 해서 가져와봤어. 월요일을 위해 함께 당 충전하자구🥰

내가 먹어보고 싶은 사탕을 몇 개 가지고 왔어. 가방에 사탕 한 봉지씩 준비해놓고 기분 꿀꿀할 때마다 당 충전해보자. 월요일 아침엔 특히 필요할지도 몰라 :)

화이트데이엔 화이트 와인 한잔 어때? 슬기로운 와인 선택을 위해 저장각! 인스타 계정을 소개할게. 직접 가보지 못하더라도 와인 추천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

봄기운이 느껴지더니 우리 집 앞에 매화꽃이 피어있더라고. 이제 곧 벚꽃도 피고 초록 초록 새순도 돋아나면서 완연한 봄이 찾아올 것 같아. 그래서인지 내 방에도 봄기운을 불어 넣어주고 싶어서 책상에 노란색 체크무늬 테이블보를 깔아주었어. 봄 느낌 물씬 나는 소품 몇 개만 바꿔줘도 분위기가 확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봄맞이 방 꾸미기 어렵지 않아. 오늘은 방 분위기를 바꾸어줄 소품을 소개할게!

분위기를 가장 쉽게 바꿔주는 건 패브릭만 한 게 없다고 생각해. 나처럼 책상에 테이블보를 깔아주어도 좋고, 키친크로스 정도의 사이즈인 패브릭 위에 소품 몇 가지를 올려 포인트를 줄 수도 있고, 베개나 이불 커버를 교체하거나 커튼을 바꿔줘도 분위기가 180도 달라질 수 있어. 패브릭의 디자인과 컬러에 따라 내가 원하는 분위기로 한 번에 전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보다 손쉬운 인테리어가 없지! 괜찮은 패브릭샵 두 곳을 추천할게.

주말랭이
협업문의는 funjoomal@gmail.com로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