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낭만의 1980년대로 by. 몽자

ⓒ미래의창

10대를 벗어난 지 한참인데, ‘나.. 사춘기인가?’ 느껴지는 랭랭 있어? 나만 이상한가 싶고, 혹은 저 사람이 왜 저럴까 했다면 따끈한 신간 <스물하나, 서른아홉>을 추천할게. 매년 트렌드의 맥을 짚는 트렌드 코리아 팀에서 이번엔 인생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동시에 고민도 많은 시기에 있는 2030의 트렌드와 인사이트에 주목했어. 특히 2030 여성에 주목한 이유는 패션, 식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가장 파급력 있는 이 집단을 이해하면 어떤 사회 현상이나 트렌드의 시작과 흐름이 더 뾰족하게 보이기 때문이라고. 명랑한 멘탈 금수저가 되고 싶어, 회사는 그만두고 싶지만 일은 계속하고 싶어 등 2030의 화두를 다양하게 다루어 재미가 쏠쏠해. 내가 겪는 변화나 생각에 대해 명확하게 진단해 주는 의사 선생님 같기도?😊

침대에 벌렁 누워 책 하나만 쥐어도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 눈에 훑어볼 수 있고, ‘요즘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하는구나’, ‘맞아 나도 그래!’를 외치게 된다랭. 랭랭도 꽁꽁 얼듯 추운 이번 주말에 집에서 가볍게 읽어 보길 바라! 

 ⓒ그린하트클럽

전국의 1588개의 도서관, 독립 서점, 문화공간 등 책 공간이 아카이빙된 아주 요물 같은 사이트를 찾아왔어. 동네서점에서는 내가 원하는 지역 혹은 테마를 검색하면 그에 맞는 장소만 쭉 필터링되어 볼 수 있다랭. 예컨대 ‘술이 있는 서점’, ‘자연이 있는 서점’처럼 특정 테마 또는 지역을 검색창에 입력하면 전국에서 내 입맛에 맞게 쏙쏙 뽑아 온 목록이 나온다랭. 장소마다 지도 위치와 간단한 특징이 적힌 소개 글도 있어 가기 전 대략적인 느낌을 알기에도 편했어. 한가로운 주말엔 종종 ‘주변에 갈 만한 시설 깨끗한 도서관 없나?’ 생각했었는데 이 사이트가 아주 도움이 되었지. 요즘 독립 서점, 책방, 도서관이 점점 더 많아지고 다양해지고 있는데, 책 덕후들에게 간편한 가이드가 될 거랭.

혼자여도 보드게임은 하고 싶어 by. 엘리

겨울이 떠나가기 전, 귀여운 것만 골라 by. 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