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 키보드, 공예. 단어만 들어도 눈빛이 흔들리는 덕후 랭랭이라면 이곳에서 스탑! 각각의 무궁무진한 취향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서울에서 열려. 두 손 무겁게 나오게 될 지도.

✏️ 인벤타리오 2025 문구페어: 성수의 대표 문구점 포인트오브뷰와 29CM가 대규모 문구 페어를 연다는 소식! 글월, 흑심, 풀풀 등 60여 개의 문구 브랜드가 참여한 축제로 다채로운 문구 아이템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2월 말까지 얼리버트 티켓 판매 중. (몽자도 구매 완료🤭)

💻 키보드 페스티벌: 키꾸라고 들어봤어? 색상, 키, 효과 등 나만의 키보드를 커스터마이징하는 '키보드 꾸미기'의 줄임말로 직장인들의 푹 빠진 소소한 취미야. 마침 약 1,000평 공간에서 다양한 기계식 키보드를 가득 만나는 팝업스토어가 열린다고 해. 키꾸의 세상으로 초대한다랭

🍶 공예행- 골골샅샅 면면촌촌: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공예의 세계에 빠져볼랭? 우리나라 지역 공예 전시가 문화역서울285에서 열리고 있어. 마치 공예 여행을 떠난 것처럼 전국 방방곡곡 지역별 공예를 구경해 봐. 반응이 뜨거워 3월 말까지 연장됐다는 후문!

테이블 앞에 선 마술사, 관객은 단 6명🪄 눈으로 아무리 빠르게 쫓아도 도통 모르겠는 신기한 마술의 세계를 눈앞에서 관람해볼랭? 먼발치에 있는 관객석에서 숨죽인 채 공연을 보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보통의 마술 공연이잖아. 원테이블 매직은 오직 6명의 관객을 위해 1시간 동안 펼쳐지는 프라이빗한 마술 공연이야. 테이블 앞에 옹기종기 앉아 가장 가까운 곳에서 퍼포먼스를 볼 수 있어 몰입도가 남다르다고. 마술사와 관객의 경계를 넘어 한 테이블에서 자유롭게 이야기도 나누고 웰컴 드링크를 마시며 관람하는 색다른 형식이랭.

놀 힘은 모두 소진했지만 놀고 싶은 마음만은 굴뚝 같은 금요일.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공연이 열리니, 한 주 동안 고생한 친구를 위한 공연 선물 혹은 특별한 기념일 놀거리로도 추천해.

분명… 입춘이었는데…🥲 봄기운은 커녕 매서운 찬 바람에 온몸이 오들오들 떨리는 날씨야. 따뜻한 무언가가 간절한 요즘, 뜨끈뜨끈하게 몸을 데울 수 있는 이색 스파 2곳을 소개할게. 

모락은 양조장에서 만든 프라이빗한 목욕탕이야. 모락의 특별한 점은 바로 발효 술로 목욕을 할 수 있다는 것! 탕 앞에 놓인 군산 쌀로 만든 발효 술을 입욕제처럼 탕에 넣어 즐길 수 있어. 스파 후, 우드톤의 편안한 분위기에서 마시는 군산 특산물로 만든 발효차도 모락의 매력 포인트. 독채 건물 한 채를 빌리는 거라 온전히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기 좋아.

스톤 사우나와 스톤 마사지가 있는 면역공방스파 청담점. 스톤 사우나는 테라스톤이라는 천연 광석을 이용해 만든 스톤 베드에서 즐기는 스파로, 따뜻한 돌 위에 누우면 속까지 뜨끈해지는 느낌에 땀이 줄줄 흘러. 이곳은 커플룸과 싱글룸으로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 나 혼자, 혹은 소중한 사람과 가도 추천해. 

[서울 광진] 도심 속 별빛산책 

뚜벅이도 별 보러 갈 수 있는 시립서울천문대는 광나루역에서 도보 1분이야. 매달 예약 받는 도심 속 별빛산책은 둥근 천체투영실 별찬에서 계절 별자리 영상을 보고, 천체관측실 별오름에서 망원경을 통해 직접 천체관측을 해. 위에 사진이 아이폰으로 찍은 달이라는 게 믿어져? 유아, 청소년, 성인 대상 프로그램이라 다양한 연령대의 벅찬 반응까지 더해져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다랭. 

[강원 고성] 울산바위와 함께 별구경 

별명소로 유명한 육백마지기, 안반데기 가봤어? 깜깜하고, 꽤 높은 곳에 있어서 초보운전이라면 엄두가 안 나는 곳이잖아. 속초 도심과 가깝고, 꼬불거리는 길도 짧은, 고성 미시령 옛길을 추천할게. 울산바위와 함께 보는 밤하늘의 별이 정말 장관이야. 깜깜한 밤에 운전하려면 가까운 숙소를 잡는 게 좋잖아? 직장인 랭랭이라면 근로복지넷에 근로자휴양콘도로 한번 신청해 봐. 소노, 일성, 금호, 한화 리조트가 미시령옛길과 가까운데 꽤 저렴하고, 당첨 확률이 높다랭!

*별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말하길, 어둠에 익숙해져야 별이 더 잘보여서 되도록이면 별 보기 전 휴대폰을 멀리하는 걸 추천한다랭!

• 르 스페이스: 하늘에서 진짜 별이 쏟아지는 것 같은 느낌에 압도당했다.
• 슬로우베드 씨앗 페어링: 마니또 같은 감성이 몽글몽글 피어올랐다.
• 청담나인: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고, 다른 세상에 온 기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