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꼭 가보고 싶은 전시가 생겼어. 지난 1월 국립한글박물관이 새롭게 개편하면서 한글을 더 쉽게 알릴 수 있는 <훈민정음, 천년의 문자 계획>전시를 오픈했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주제이지만 다양한 미디어와의 결합을 통해 한글의 시작과 쓰임, 확장성을 하나의 스토리로 풀어냈다고 해. 구성이 몰입감 있고 재밌다는 호평이 자자해. 특히 어두운 분위기 속 밝은 한글이 백성의 까막눈을 밝혀주는 것 같아서 울컥했어. 어린 정조가 외숙모에게 보내는 편지 속 삐뚤삐뚤한 글씨체 등 이색적인 볼거리가 다양하다고 해. 체험존도 많아 지루할 틈이 없다지! 3층에서는 <내방가사 이내말삼 드러보소> 기획 전시를 하는데 여인들의 육아일기 등 여성들의 한글에 대해 담았다고 하니 함께 구경해 봐도 좋아.

한글로 말하고 쓰고 읽지만 정작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 없는 것 같다면 전시를 통해 한글에 대해 좀 더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자랭. (가격은 무료. 예약 없이 입장 가능)

이번 주말에 외래어 금지 게임 콜?

외래어 금지 게임은 정해진 시간 동안 대화 중 외래어를 사용하지 않는 게임이야. 걸리는 사람은 🍷마시거나 벌칙을 당하는 방식이지. 쉬워 보이지만 나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외래어에 놀랄지도 몰라. 주말에 한글에 대한 애정을 담아 삼삼오오 외래어 금지 게임 한판 추천한다랭

🧁카페태리 

U자 형태의 건축물이 매력적인 이곳은 신상 카페 태리. U자의 왼쪽은 카페 태리, 오른쪽은 봉이호떡으로 운영되고 있어. 곡선으로 이루어진 건물 주변을 산책하다 보면 재미있는 포인트를 여러 곳 만나게 될 거야. 이제 막 가오픈 기간은 마치고 정식 오픈했다고 하니, 핫플레이스가 되기 전에 랭랭이들이 먼저 다녀와봐.

✔️위치: 대전 유성구 수통골로 9 

✔️영업시간: 매일 11-21시

🧁원형들 

‘디저트 바’ 원형들은 카페와 바의 경계 없이 와인과도 편하게 어울리는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어. 고수크림케이크, 핑크딜케이크, 이끼몽블랑 등 도저히 맛을 상상할 수 없는 크리에이티브 한 디저트들이 이곳의 시그니처. 보기에만 예쁜 줄 알았다면 오산이야. 맛은 더 놀랍다는 사실. 웨이팅이 엄청난 곳이지만 회전율이 좋고,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다는 후기가 많다랭.

✔️위치: 서울 중구 충무로4가 32-16 4층

✔️영업시간: 오후 2시- 10시 / 일요일 휴무

에디터 세명 중 누구의 생일일까랭?

🌿 노가든

노가든은 ‘정원 없이 정원 가꾸기’라는 모토로 운영하는 식물샵으로 홈 가드닝에 필요한 식물과 소품을 판매하고 있어. 서촌 골목을 지나다 보면 예쁜 식물들이 모여있어 눈을 사로잡는 곳이지. 이곳은 호주 식물 위주로 판매해 희귀한 식물을 많이 볼 수 있어. 그리고 식물 집사면 알고 있을 듀가르송 토분 공식 판매처로 종종 인스타그램에서 예약 구매를 오픈하고 있어.

🌿 허밍그린

식물샵이자 식물 병원인 허밍그린. 이곳은 내 손만 거치면 식물이 시드는 초보 집사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야. 잘 자라지 않는 아픈 식물을 매장에 가져가거나 사진을 찍어가면 식물의 상태를 보고 알맞은 처방을 해줘. 식물 키우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 이곳에서 상담을 받아 봐. 식물 상담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할 수 있어. 상담뿐만 아니라 식물 구매도 가능해. 허밍그린은 야외, 창가, 그늘진 곳 등 다양한 곳에 식물이 자리 잡고 있어. 이는 식물이 가장 잘 자랄 수 있는 자리야. 그래서 집에 데려가서도 동일한 환경에 놓는다면 잘 자랄 거야.